주요 내용:
– 도박 중독에 대한 상담 요청이 5년 동안 11배 증가하여 2024년에 91건이 보고되었다.
– 조사에 응답한 회원 중 30%가 도박 중독자인 가족들이 범죄 행위에 관여했다고 보고했다.
–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카지노 결제 서비스에 대한 더 강력한 집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온라인 카지노와 관련된 도박 중독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도쿄에서 도박 중독에 대해 우려하는 사회에 따르면, 상담 요청이 지난 5년 동안 11배나 증가했다.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데이터에 따르면, 가족들이 온라인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사례는 91건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는 단 8건이었다. 스마트폰을 통한 24시간 도박의 접근성이 이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또 다른 경향으로는 도박 중독과 범죄 활동과의 연관성이 나타났다. 681명의 협회 회원들의 설문 조사에서 30%가 도박 중독인 가족들이 재산 횡령과 도둑질을 포함한 범죄 행위에 관여했거나, 야미 바이토(불법 아르바이트)를 통해 불법 직장을 찾았다고 보고했다.
협회는 한 고등학교 학생이 파친코로 시작한 도박 중독으로 인해 어머니로부터 약 10백만 엔(약 64,000달러)를 갈취한 후 강도로 체포된 사건을 기록했다.
알아두면 좋은 점: 일본에서는 일부 형태의 도박이 허용되지만, 온라인 도박은 운영자/서비스 제공자가 해외에 법적인 영업을 하더라도 불법이다. 일본 외부에서 법적으로 운영되는 도박 사이트가 일본에서도 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널리 퍼진 오해이다.
협회장인 노리코 타나카는 도박 중독과 범죄 행위 사이의 이런 상관관계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며 “도박에 중독된 많은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위기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협회는 도박 중독의 심각한 단계는 판단력과 자제력을 손상시켜 범죄 행위로 이어지고 중독자와 그 가족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협회는 불법 온라인 도박 활동과 연결된 결제 서비스 운영자에 대한 법 집행을 강화하도록 법 집행 기관에 촉구하고 있다.
관련 소식으로, 일본의 국가 경찰청(NPA)은 지난해 8월에 처음으로 불법 해외 도박 웹사이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