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는 1월 1일부터 관광객, 비즈니스 방문객 및 기타 여행자를 대상으로 전자비자(e-visa)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에서의 방문자와 투자를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이번 주말에 이 변경 사항을 발표했으며, 관광 비자 비용은 기존 36달러에서 30달러로, 일반 비자는 42달러에서 35달러로 낮아질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관광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가격 인하보다 국제 도착 수가 많은 주요 국가들에 대한 보다 개선된 비자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캄보디아

관광 증가 추세

2024년 첫 10개월 동안 국제 관광은 약 22% 증가하여 600만 명에 도달했다. 주요 방문 국가는 태국, 베트남, 중국, 라오스, 그리고 미국이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수는 10개월 동안 약 69만 2천 명에 달하며, 전년 대비 거의 53% 증가했다. 캄보디아 관광 당국은 2025년에 약 2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총 700만 명의 국제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광 산업의 경제적 기여

캄보디아 관광부에 따르면 2023년 국제 관광객은 국가에 30억 8천만 달러의 총수익을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