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lshi, 네바다 규제당국 상대 가처분 신청 인용
4월 8일(화), 미국 연방지방법원 판사 앤드류 고든은 Kalshi가 네바다 게임 규제위원회(NGCB)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판결은 NGCB가 Kalshi에게 내린 ‘불법 스포츠베팅 제공’ 명령의 집행을 막는 내용입니다.
연방법상 Kalshi의 활동이 합법이므로, 네바다 규제기관이 이를 위법으로 판단할 권한이 없다고 판결문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NGCB와 네바다 게임 커미션은 KalshiEX LLC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수 없습니다.
Kalshi 측은 “법원의 신중한 판단에 감사드리며, Kalshi가 CFTC(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 규제 하에 있는 합법 거래소임을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Kalshi, 전 AGA 임원 영입
Kalshi는 이번 주 전 미국게임협회(AGA) 임원이자 CEO 직무대행이었던 사라 슬레인을 기업 개발 총괄로 임명했습니다. 그녀는 2018년 스포츠베팅 관련 미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한 이력이 있습니다.
3월 ‘March Madness’ 기간 동안 Kalshi는 대학농구 관련 이벤트 계약으로 5억 달러 이상을 처리했습니다. 거래의 절반 이상은 실시간 중계 중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같은 주, 메릴랜드주는 Kalshi를 포함한 Robinhood, Crypto.com 등에 대해 서비스 중단 명령을 내리며 Kalshi에 대한 규제 압박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 트럼프 관세 유예로 도박 관련 주식 반등
4월 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對中) 보복 관세 발표로 미국 증시는 5년 만에 최악의 이틀을 기록했습니다. 도박 관련 주식 역시 최대 15% 급락했습니다.
그러나 9일(수), 트럼프가 90일간 관세 유예를 발표하자 나스닥 지수는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반등했습니다. Bally’s는 하루 만에 주가가 33% 급등했고, MGM 리조트와 Wynn은 각각 16%, 15% 상승했습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Flutter와 DraftKings가 11% 이상 올랐습니다.
다만 이 반등은 오래가지 못하고 다음 날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입니다. AGA는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업계 특성상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매사추세츠, 사망자 계좌 베팅 환불 승인
매사추세츠 게임위원회(MGC)는 DraftKings의 요청을 받아들여, 사망자의 계좌로 진행된 NBA 관련 베팅(총 10만 6천 달러)을 무효 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해당 사용자는 보스턴 셀틱스 우승에 대한 9건의 베팅을 했으며, 총 당첨금은 약 38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규정에 따라 환불금은 유족이 인출할 수 있도록 계좌로 반환됩니다. DraftKings는 “예외적인 상황에서 고객 신뢰를 지키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 앨라배마, 고교 선수 NIL 펀드 포함한 베팅 법안 추진
앨라배마주에서는 복수의 스포츠베팅 법안이 논의 중이며, 이 중 하원 법안(HB 490)은 여전히 생존해 있습니다. 해당 법안은 스포츠베팅 합법화, 주 복권 창설, 그리고 앨라배마 게임위원회(AGC)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특히, 수익의 일부(20%)를 고등학생 선수들을 위한 NIL(이름, 이미지, 초상권) 트러스트 펀드에 배정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AGC는 교육계 인사 5인으로 구성된 감독위원회를 통해 NIL 계약을 감시하게 되며, 부정행위나 미성년 도박 피해를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기타 주요 뉴스 요약 (ICYMI)
- 캔자스: 예산 조정으로 스포츠베팅 일시 중단 가능성
- 뉴욕: 2024~25 회계연도 온라인 스포츠베팅 처리금액 2,394억 달러 돌파
- 하와이: 스포츠베팅 법안, 상원 통과 후 하원으로 재송부
- 노스캐롤라이나: 3월 스포츠베팅 처리금액 6억 8,500만 달러로 신기록
- 스타 엔터테인먼트: Bally’s의 3억 호주달러 인수 제안 수락
- NCAA: 대학농구 스캔들 여파로 책임도박 캠페인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