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든 홀딩, Morrich Lottery 80% 지분 확보
핀테크 벤처캐피털 기업 **리든 홀딩 코퍼레이션(Readen Holding Corporation)**이 나이지리아의 공식 복권 운영업체인 Morrich Lottery의 지분 80%를 인수하며, 온라인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4월 23일 발표되었으며, 인수 금액은 비공개입니다. 리든은 이번 거래를 통해 나이지리아에서 복권, 스포츠북, 온라인 카지노 운영을 위한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회사 측은 이를 기반으로 나이지리아의 규제된 게임·엔터테인먼트·핀테크 인프라 시장에서 **”국제적인 주요 플레이어”**가 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간 9% 성장 예상… 나이지리아 시장 진출 배경
리든은 나이지리아 게임 시장의 규모가 약 **25억 달러(약 1.88조 원)**에 달하며, 2030년까지 매년 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리든은 이 급성장하는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금융·기술 인프라는 리든이 직접 통제
리든은 복권, 스포츠북, 카지노 운영을 위한 전문 파트너사를 배치할 예정이지만, 금융 및 기술 인프라는 자사의 결제 시스템인 **리디스(Readies)**를 통해 전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체코에서 라이선스를 보유한 자회사 **파이넥서블(Finexeble)**이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인 리디스는, 모든 Morrich 플랫폼에서 독점적인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며,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거래를 모두 지원합니다.
복권·스포츠북·카지노… 단계적 확대 전략
리든은 Morrich의 복권 상품을 전면 리뉴얼하여 스크래치 복권, 케노(Keno), 모바일 중심의 혁신 상품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과 디지털 채널을 병행해 대중적인 시장 확대를 노립니다.
스포츠북 부문에서는 리디스 솔루션과 통합된 풀스펙트럼 베팅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 카지노 운영 역시 현지 규제 준수 하에 단계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M&A가 아니다”
리든의 CEO **리츠키 버그(Ridzky Berg)**는 “이번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닌,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게임 시장 중 하나인 나이지리아로 진출하는 전략적 교두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젊은 인구, 빠르게 확산되는 인터넷, 디지털 게임에 대한 수요 증가가 나이지리아 시장의 강점”이라며, “검증된 핀테크 기술과 경험 많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나이지리아와 인근 지역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안전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게임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