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J, 업계의 유해방지 계획 승인… 그러나 독점사업자 및 전반 업계에 강화된 조치 촉구
2025년 4월 2일, **프랑스의 도박 규제기관 ANJ(l’Autorité Nationale des Jeux)**는 도박 산업 전반의 유해 방지 행동계획을 승인했지만, 국가 독점사업자와 기타 운영업체들에게 보다 강력한 조치 이행을 요구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2019년 10월부터 도박 사업자들이 과도한 도박과 미성년자 도박 방지를 위한 계획을 ANJ에 제출하고 승인받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2025년 1월부터 3월 사이, ANJ는 국가 독점사업자인 PMU와 FDJ United, 그리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 운영업체들의 행동계획을 검토했습니다. 현재 프랑스에는 16개의 온라인 게임 운영업체와 203개의 카지노가 운영 중입니다.
미성년자 판매 금지 및 과도한 도박 감지 시스템 강화 요구
ANJ는 전체 계획을 승인하면서도 특히 미성년자에게 판매 금지 조항에 대한 더 엄격한 준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판매 지점에 대한 모니터링 정책을 더 강화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과도한 도박 행위자를 감지하고 지원하는 시스템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이 조치는 현장 판매 지점에서의 실시간 감지와 소매업체 대상 교육 및 모니터링 계획 도입을 통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ANJ의 2024~2026년 전략 계획에서 핵심 규제 우선 과제로 설정된 바 있습니다.
온라인 도박 시장 규제 성과 강조… 하지만 문제 도박률 여전히 우려
ANJ는 자사의 목표 기반 온라인 도박 시장 규제 전략이 대체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과도한 도박 사용자 식별 및 지원 기준이 높아졌고,
• 그 결과 운영업체 시스템을 통해 감지 및 지원된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개별 맞춤형 지원 조치가 도입되어, 위험도에 더 잘 맞는 방식으로 개선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ANJ는 여전히 문제 도박이 온라인 도박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과도하다고 판단하며,
• 운영업체가 더 많은 과도한 이용자를 조기에 식별 및 개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특히, 라이브 베팅이나 속도감 있는 포커 대회 등 고위험 게임에 대해 추가적인 이용 제한 조치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프라인 카지노는 전반적 개선…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도
프랑스의 203개 카지노 중, 단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유해방지 계획이 승인되었습니다.
ANJ는 오프라인 카지노 업계가 전반적으로 규제 준수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 일부 카지노는 모범 사례를 도입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 2021년 이후 접근 방식에 변화가 없는 업장도 존재했습니다.
이에 따라 ANJ는 업계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이러닝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도박 산업 매출 3.8% 상승
ANJ는 2024년 상반기 기준, **프랑스 전체 도박 산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3.8% 증가해 55억 유로(약 72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