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ddabbo 의원, 스위프스 금지·라이선스 확대 법안 발의

스위프스 플랫폼 금지(S5935)

뉴욕 주 상원의원 Joe Addabbo는 최근 스위프스(Sweepstakes) 플랫폼을 금지하는 법안(S5935)을 발의했습니다. 스위프스 플랫폼은 합법적 규제나 세금을 피할 수 있는 ‘회색 지대’에서 운영되고 있어, 여러 주 의회와 기존 합법 게임업계로부터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 법안은 스위프스 플랫폼을 “카지노 스타일의 게임을 모사하는” 것으로 정의하며, 블랙잭부터 키노, 스포츠베팅까지 광범위한 게임을 포함합니다. 또한, 해당 법안은 뉴욕주에서 허가받은 공급업체나 벤더가 이러한 불법 플랫폼과 협력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온라인 스포츠베팅 라이선스 확대(S6013)

Addabbo 의원은 또 다른 법안(S6013)을 통해 디지털 스포츠베팅 라이선스 수를 늘리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현재 뉴욕주에서는 9개의 모바일 베팅 사업자가 허가를 받았으나, 해당 법안은 2026년 1월 31일까지 14개, 2027년 1월 31일까지 16개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미 2021~2022년에 라이선스를 신청했다가 받지 못한 사업자(예: Bet365, Fanatics Sportsbook 등)에게는 우선권을 줄 계획입니다. 또한, 운영사 수에 따라 세율도 변동되며, 최소 세율은 12%입니다. 현재 뉴욕주의 모바일 스포츠베팅 세율은 51%로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합니다.

운영사 수별 세율

  • 4~5개 운영사: 64%
  • 6개 운영사: 62%
  • 7개 운영사: 60%
  • 8개 운영사: 58%
  • 9개 운영사: 51%
  • 10~12개 운영사: 50%
  • 13~14개 운영사: 35%
  • 15개 이상 운영사: 25%

뉴욕시 다운스테이트 카지노 입찰: 로비에 6백만 달러 지출

뉴욕시 사무국 보고서(3월 1일자)에 따르면, 다운스테이트(뉴욕시 지역) 카지노 라이선스 입찰을 시도하는 사업자들이 지난해 로비 활동에 총 600만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포스트 보도(3월 4일자)에 따르면, 로비 비용 상위 10개 기업 중 6곳이 카지노 라이선스에 지원한 11개 기업 안에 포함되었습니다.

  • 가장 많은 로비 자금을 지출한 곳은 뉴욕 메츠 구단주 Steve Cohen과 그의 파트너 Hard Rock 그리고 Queens Future로, 총 200만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이들은 퀸스 지역 Citi Field 인근에 복합 리조트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 두 번째로 많은 곳은 Resorts World(99만 달러), 세 번째는 Bally’s(91만 4천 달러)였습니다.
  • 그 뒤로도 16만 2천 달러~61만 3천 달러 범위의 로비 자금을 집행한 카지노 관련 기업들이 확인되었습니다.

입찰서는 6월 27일까지 뉴욕주 게이밍 시설 위치 위원회(Gaming Facility Location Board)에 제출해야 하며, 일부 사업자는 마감 전 지역 위원회 설득 및 현지 법규(예: 건축 관련 인허가)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뉴욕주 게이밍 위원회(New York State Gaming Commission)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라이선스를 부여할 예정입니다.


BetMGM, MGM 브랜드 활용한 온라인 광고 공개

BetMGM은 3월 4일, MGM 리조트 실물 카지노와 자사 온라인 베팅 플랫폼의 연계성을 강조하는 30초짜리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이 광고에는 Jamie Foxx가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등장하며, 온라인 베팅을 통해 적립한 리워드 포인트를 실제 오프라인 경험(호텔·레스토랑·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FitzDares, 온타리오 시장 철수

영국 기반 스포츠베팅 기업 FitzDares가 3월 24일 자정(23:59)부터 온타리오주에서 영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출금은 3월 31일까지 가능하다고 공지했습니다.

온타리오는 인구 약 1600만 명으로, 만약 미국의 한 주였다면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뉴욕에 이어 다섯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현재 약 50여 개의 플랫폼이 온타리오에서 경쟁 중인데,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TheScoreBet, 온타리오에서 선전 중

미국에서는 ESPN Bet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Penn Entertainment 소유의 TheScoreBet은 온타리오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Penn Entertainment의 CEO Jay Snowden은 2월 28일 실적 발표에서 “2024년에도 온타리오 시장에서 매출, 총마진, 기여 이익이 모두 좋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캐나다 전체로도 확장할 계획인데, 특히 브랜드에 대한 높은 충성도 때문에 앨버타주(Alberta) 출시 후 더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디언(Tribal) 카지노 자치구역, 통합 셀프-익스클루전 제도 도입

미 전역의 트라이벌 게이밍(Tribal Gaming) 단체들은 3월 3일 “Tribal-Wide Self-Exclusion Program”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도박 문제가 있는 이용자가 단 한 번의 등록으로 모든 참여 부족(tribe)의 카지노에서 자진 배제(self-exclusion)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 플랫폼은 책임감 있는 도박(RG) 기술업체 idPair가 개발했으며, 3월 중 위스콘신주부터 도입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정보를 원하는 부족 단체는 4월 2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Indian Gaming Association 콘퍼런스에서 관련 발표를 들을 수 있습니다.


미시시피: 디지털 스포츠베팅 확장안, 하원 절차적 통과

미시시피주 하원은 3월 4일, 디지털 스포츠베팅 합법화 조항을 기존 법안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상원에 안건을 넘겼다고 전했습니다(Mississippi Today 보도). 다만 상원에서는 이미 유사한 법안이 폐기된 바 있어, 이번에도 통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 게이밍위원회 의장 Casey Eure는 “모바일 스포츠베팅에 대한 의지를 이번 절차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며, 상원 측에 지속적으로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시시피주의 의회 회기는 4월 6일에 종료됩니다.


뉴저지: 대학 스포츠베팅 파트너십 금지 법안, 상원으로 이송

뉴저지주 하원은 2월 27일, 주립대(州立大)가 스포츠베팅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HB 4113)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현재 상원으로 이송되어 심의를 대기 중입니다.

다만, 공익 목적의 고등교육재단(Foundation)이 스포츠베팅 업체와 협력하는 것은 허용하고 있습니다. 단, 학생 대상의 직접적인 광고나 마케팅 활동은 금지됩니다. 해당 법안은 상원 고등교육위원회에 회부되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도박 손실 세금 공제 법안 추진

노스캐롤라이나주 상공·경제개발위원회는 3월 4일, 베팅 손실액을 세금 공제 대상으로 포함시키는 법안(HB 14)을 승인했습니다. 이 법안은 5월 8일까지 하원에서 통과되어 상원으로 넘어가야 하며, 표준공제 또는 항목별 공제 방식 둘 다 적용할 수 있게 합니다.

만약 통과된다면, 2024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베팅 손실부터 소급하여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BetMGM, 뉴저지 본사에서 83명 해고 예정

BetMGM은 뉴저지주 저지시티에 위치한 본사에서 5월 27일부로 직원 83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3월 3일, NorthJersey.com 보도). 회사 측은 시장 성장 둔화를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미국게임협회(AGA)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미국 38개 주의 스포츠베팅 매출은 전월 대비 29% 감소했습니다. BetMGM은 팬듀얼(FanDuel), 드래프킹스(DraftKings)에 이어 미국 내 3위 규모의 디지털 베팅 운영사입니다.


유튜브, 불법 도박 플랫폼 콘텐츠 단속 강화

유튜브는 3월 4일, 미승인(비규제) 온라인 도박 및 스포츠베팅 플랫폼으로 시청자를 유도하는 콘텐츠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CNN 보도). 이는 링크, 이미지, 텍스트, 로고, 구두 언급 등을 모두 포함하며, “현지 법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유튜브 혹은 구글의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웹사이트”가 해당됩니다.

유튜브 대변인 Brooks Bullwinkle은 “온라인 카지노 관련 콘텐츠에도 연령 제한이 도입돼, 18세 미만이 로그인 상태가 아니면 시청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