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박 규제청(GRAI), 면허 신청 전 관심 등록 요청
아일랜드 도박 규제청(GRAI)은 올해 말 공식적인 도박 면허 신청 시스템을 개시하기에 앞서, 면허를 취득하고자 하는 개인 및 업체를 대상으로 관심 등록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2024년 도박 규제법(Gambling Regulation Act 2024)**에 따라 GRAI가 도박 관련 면허(국가 복권 제외)를 발급할 책임을 가지게 됨에 따른 조치입니다.
시장 규모 파악 및 소통을 위한 첫 단계
GRAI는 3월 27일, 희망하는 면허 종류에 대해 사전 등록을 해달라고 요청하며, 시장 내 신청 규모와 범위를 파악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신청자 명단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시스템 정식 도입 시 관련 정보를 직접 안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관심 있는 사업자 및 공급업체는 GRAI의 설문조사를 통해 등록할 수 있습니다.
GRAI 대표: “올해 말 온라인 및 오프라인 베팅 면허 접수 예정”
GRAI의 최고경영자(CEO) **앤 마리 콜필드(Anne-Marie Caulfield)**는 최근 iGB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면허 발급 절차가 규제 시스템의 핵심이기 때문에 최우선 과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어서,
“올해 말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베팅 면허 신청 접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후 2026년 초에는 온라인 게임 면허, 그리고 2027년까지는 다른 유형의 면허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도입 예정 면허의 종류는?
GRAI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유형의 도박 면허를 발급할 예정입니다.
1. B2C 면허 (소비자 대상 사업자)
- 온라인 베팅 면허
- 오프라인(현장) 베팅 면허
- 베팅 중개 면허
- 온라인 게임 면허
- 복권 운영 면허
2. B2B 면허 (사업자 대상 공급자)
- 도박 서비스 면허 (온라인 호스팅, 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 및 장비 유지보수, 배당률 및 트레이딩 서비스 등)
- 게임 머신 및 물리적 하드웨어 관련 면허
3. 자선 단체용 면허
- 자선 또는 공익 목적으로 진행되는 풀 베팅, 이벤트 복권 등
※ 단, 자선 면허는 올해 내 발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기존 허가제도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면허 심사: 기업, 재정, 기술 세 가지 축
면허를 신청하는 모든 사업자는 다음 세 가지 검토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 기업 실사(Corporate checks)
- 재정 상태 검토(Financial checks)
- 기술 역량 검토(Technical checks)
콜필드 대표는
“매우 철저한 심사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며, 이를 가장 먼저 시행할 계획입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